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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자동차 테러에 분노 "사람 잘못 건드렸어"
입력 2020-08-22 20: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자동차 테러에 분노했다.
장동민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옹테레비'에 '내가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 사람 잘못 건드렸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장동민은 "집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막무가내로 찾아오시는 분들도 좀 계신다. 너무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셨다. 그래도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이번에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몹시 화나는 일이 생겼다. 많이 참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민은 "집에 와서 주차하고 쉬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발견하셨다. 집에 오면 차를 이곳에 주차한다. 현재 집안 공사할 것들이 남아있어서 아직 대문 작업을 못했다. 그런데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누군가가 우리 집에 와서 내 차를 돌로 다 부셔놨다"고 말했다.

장동민이 공개한 사진에는 차 유리가 파손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장동민은 "돌들이 잔뜩 날아와 있더라. 나한테 빠져나갈 수 없다. 가장 큰 돌은 경찰서에서 가져가 DNA 검사 중이다"고 이미 경찰에 수사 의뢰 했음을 알렸다.
장동민은 "이건 멀리서 온 사람의 소행이 아니라고 90% 이상 생각한다. 나에 대한 원한이 있어서 멀리 이 골짜기까지 들어왔다면 이 정도만 했겠냐.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했을거다. 그런데 우리집 창문이 안보이는 곳까지만 했다. 나에 대한 원한으로 찾아와서 했다기 보다 정신이 좀 이상해서 심심해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박스도 경찰에 맡겼다. 이 정도 차에 블랙박스가 있겠다는 생각을 못하나? 선전포고인가? 걸려도 상관없다는건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장동민은 끝으로 "꼭 잡을거다. 다시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내 울타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이걸 침범한거다. 잡아서 정의사회 구현을 하겠다. 이런걸 그냥 두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없을 때 가족들한테 해코지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다. 상상도 하기 싫다. 그래서 집에 CCTV 공사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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