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보이스트롯' 전율과 오열의 한판승이다.
21일 방송된 MBN 초대형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상상초월의 반전이 속출한 3라운드 1: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매회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1, 2라운드를 뚫고 올라온 출연자들인 만큼 3라운드 데스매치는 그야말로 피 말리게 치열했다. 상대가 떨어져야 내가 붙는 절체절명의 대결.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단 3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려 모두를 놀라게 한 순간이 있었다. 똑순이 김민희와 개그우먼 김미려가 그 주인공. 김민희는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지만 청중평가단 점수에서 격차가 벌어지며 김미려에게 단 3점 차이로 4라운드 티켓을 양보해야 했다.
강변 가요제 대상에 빛나는 문희경과 올크라운 신화 김현민의 데스매치도 만만치 않았다. 문희경은 나훈아의 '어매'를 가슴 절절한 절규로 소화했고, 김현민은 소름 끼치는 고음 질주로 올크라운의 위엄을 과시했다. 레전드 심사위원 김연자로부터 "두 분 다 100점 드리고 싶다"라는 극찬을 받은 두 사람이지만 승자는 단 한 명뿐. 치열한 접전 끝에 김현민이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업텐션 선율과 클릭비 하현곤의 아이돌 신구 대결도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선율은 전매특허 트로트 샤우팅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하현곤은 데뷔 21년 차의 한과 서러움이 담긴 노래로 마음을 움직였다. 결과는 선율의 승이었다. 심사위원 박현빈은 "선율은 나보다도 고음을 더 높이 부르는 친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세욱과 추대엽의 데스매치도 빅매치였다. '보이스트롯'으로 긴 무명 시절을 끝낸 뮤지컬 배우 박세욱은 조용필의 '대전블루스'를 미친 성량으로 완벽 소화했다. 와일드카드로 3라운드에 진출한 카피추 추대엽은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절절하게 불러, 심사위원 남진으로부터 "개그맨 그만두고 가수로 정식 데뷔해도 될 것 같다"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결과는 908점을 받은 박세욱이 단 6점 차이로 추대엽을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도 했다. '보이스트롯' 최연소 참가자인 9세 국악 신동 김태연이 첫 소절부터 음이탈 하는 실수를 한 것. 감기에 걸려 좋지 않은 목 상태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르는 김태연의 모습에 레전드 심사위원과 출연자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대결을 펼친 리틀 김용임 김수아는 3라운드를 패스하고도, 김태연과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김태연은 항암 치료 중인 스승님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직 '보이스트롯'에서만 볼 수 있는 전율의 귀호강 무대도 이어졌다. 김창열은 DJ DOC의 '여름이야기'와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을 컬래버레이션한 레게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고, 역대급 뽕필 텐션으로 배우 채영인을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문용현은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뜨거운 효심을 가득 담아 불러 박광현을 꺾었다.
백봉기는 강적 하리수를 뛰어넘고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순돌이 이건주는 나훈아 '고향역'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안정적인 가창으로 소화해 달샤벳 수빈과의 대결에서 우승, 4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문근은 진성으로부터 "아주 귀한 정박자의 노래"라는 극찬과 함께 양금석을 꺾고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았다.
이렇듯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데스매치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과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데스매치는 다음 주에도 계속될 예정.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펼쳐질 역대급 무대와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충격적인 심사평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이스트롯' 전율과 오열의 한판승이다.
21일 방송된 MBN 초대형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상상초월의 반전이 속출한 3라운드 1: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매회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1, 2라운드를 뚫고 올라온 출연자들인 만큼 3라운드 데스매치는 그야말로 피 말리게 치열했다. 상대가 떨어져야 내가 붙는 절체절명의 대결.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단 3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려 모두를 놀라게 한 순간이 있었다. 똑순이 김민희와 개그우먼 김미려가 그 주인공. 김민희는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지만 청중평가단 점수에서 격차가 벌어지며 김미려에게 단 3점 차이로 4라운드 티켓을 양보해야 했다.
강변 가요제 대상에 빛나는 문희경과 올크라운 신화 김현민의 데스매치도 만만치 않았다. 문희경은 나훈아의 '어매'를 가슴 절절한 절규로 소화했고, 김현민은 소름 끼치는 고음 질주로 올크라운의 위엄을 과시했다. 레전드 심사위원 김연자로부터 "두 분 다 100점 드리고 싶다"라는 극찬을 받은 두 사람이지만 승자는 단 한 명뿐. 치열한 접전 끝에 김현민이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업텐션 선율과 클릭비 하현곤의 아이돌 신구 대결도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선율은 전매특허 트로트 샤우팅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하현곤은 데뷔 21년 차의 한과 서러움이 담긴 노래로 마음을 움직였다. 결과는 선율의 승이었다. 심사위원 박현빈은 "선율은 나보다도 고음을 더 높이 부르는 친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세욱과 추대엽의 데스매치도 빅매치였다. '보이스트롯'으로 긴 무명 시절을 끝낸 뮤지컬 배우 박세욱은 조용필의 '대전블루스'를 미친 성량으로 완벽 소화했다. 와일드카드로 3라운드에 진출한 카피추 추대엽은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절절하게 불러, 심사위원 남진으로부터 "개그맨 그만두고 가수로 정식 데뷔해도 될 것 같다"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결과는 908점을 받은 박세욱이 단 6점 차이로 추대엽을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도 했다. '보이스트롯' 최연소 참가자인 9세 국악 신동 김태연이 첫 소절부터 음이탈 하는 실수를 한 것. 감기에 걸려 좋지 않은 목 상태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르는 김태연의 모습에 레전드 심사위원과 출연자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대결을 펼친 리틀 김용임 김수아는 3라운드를 패스하고도, 김태연과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김태연은 항암 치료 중인 스승님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직 '보이스트롯'에서만 볼 수 있는 전율의 귀호강 무대도 이어졌다. 김창열은 DJ DOC의 '여름이야기'와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을 컬래버레이션한 레게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고, 역대급 뽕필 텐션으로 배우 채영인을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문용현은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뜨거운 효심을 가득 담아 불러 박광현을 꺾었다.
백봉기는 강적 하리수를 뛰어넘고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순돌이 이건주는 나훈아 '고향역'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안정적인 가창으로 소화해 달샤벳 수빈과의 대결에서 우승, 4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문근은 진성으로부터 "아주 귀한 정박자의 노래"라는 극찬과 함께 양금석을 꺾고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았다.
이렇듯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데스매치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과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데스매치는 다음 주에도 계속될 예정.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펼쳐질 역대급 무대와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충격적인 심사평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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