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하리수가 한복을 입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지만 3라운드 무대에서 백봉기에게 져 탈락했다. 진성은 추대엽의 트로트 실력에 "개그맨 그만두라"고 말했다.
21일 밤 방송된 '보이스트롯' 7회는 3라운드 1:1 데스매치 무대가 그려졌다. 양문석-조문근, 하리수-백봉기, 김수아-김태연, 선율-하현곤 등이 대결했다.
출연자들의 기대를 모은 매치는 양금석과 조문근의 '명품 보이스' 대결이었다. 양금석은 1라운드에서 14크라운으로 고득점을 받았고 팀 미션에서도 진출했다. 조문근은 소름 끼치는 고음으로 1라운드를 뒤집고 2라운드 팀 미션에선 젬베 연주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명품 보이스를 선보여 올크라운으로 3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양금석은 조문근을 향해 "자네 너무 잘 하는 것 알아. 그치만 뽕필이 부족해. 내가 한 번 이겨볼게"라고 말했다. 조문근은 "너무 아름다우시고 노래 잘 하시는데 제가 표 한 장 끊어놨다. 호남선 타고 내려가시길"이라고 응수했다. 점잖게 한방씩 주고받은 두 사람이었다.
양금석은 "조문근이 1차 때부터 노래를 잘해 신경 쓰였다. 그런데 데스매치 상대로 내가 조문근을 뽑아버렸다. 난 여기서 끝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뽕필은 내가 더 자신있다. 그래서 정통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진성은 양금석을 향해 "트로트에 잘 맞는 목소리다. 회가 갈수록 실력이 거듭하고 있는데 오늘도 기대에 부합했다"고 칭찬했다. 또 조문근을 향해선 "정박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건 언제든 노래가 늘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양금석은 "오늘따라 긴장을 많이 했다. 연습할 때 보다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조문근은 "이 차표가 내 것이 되지 않을까"라며 쭈굴거렸다. 또 양금석에게 "이걸 드리려고 했었는데"라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조문근이 양금석을 제치고 통과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양금석이 높았지만 관객 점수는 조문근이 높게 얻었던 것. 양금석은 무대 뒤에서 조문근에게 "다른 사람이 아닌 실력자인 조문근에 져서 다행"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이날 방송에선 하리수와 백봉기의 데스매치도 공개됐다. 백봉기는 "실력자들을 안 뽑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안심했다.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는 출연자들은 "벌써 세다"면서 흥미진진해했다.
하리수는 "누나가 나이가 있으니까 좀 더 있다 가야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백봉기는 "누나, 밖에 남자친구가 차에 시동 걸고 계신다"며 맞받아쳤다. 하리수의 선공으로 '비비각시' 무대가 시작됐다.
하리수는 화려한 한복을 입고 수준 높은 고전풍 무대를 선보였다. 하리수의 무대엔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도 한국무용수로 등장했다.
하리수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출연자들은 그의 깊은 목소리에 감탄했다. 또 "봉기가 안되겠다"고도 말했다.
진성은 "연예인으로서 끼가 넘치고 여유로웠다"고 하리수를 칭찬했다. 진성은 "원래 내가 부를 뻔한 노랜데 내가 불렀어도 이 정도로 흥은 못 살렸을 것 같다"고 백봉기를 칭찬했다.
이날 백봉기의 부모님도 촬영 현장을 찾았다. 백봉기의 어머니는 똑닮은 외모를 자랑했고 "시원하게 잘 불렀다"며 아들을 응원했다. 이 대결에선 기대를 뒤엎고 백봉기가 승리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하리수가 더 높았지만 백봉기가 관객 점수가 더 높았다.
다음 데스매치는 트롯 신동 간의 대결로 이뤄졌다. '리틀 김용임' 김수아와 김태연은 지난 라운드에서 팀 미션에서 올 크라운으로 통과한 사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언니와 동생으로서 질 수 없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김수아는 넘치는 뽕필로 어른들마저 기 죽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애가 아닌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태연은 "수아 언니는 발성이 좋고 언니다보니 조금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태연은 첫 소절부터 음 이탈을 해 한층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노래는 잘하는데 목이 많이 쉬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태연은 실수를 만회하려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눈물을 내비쳤다. 진성은 "수아 양은 변성기가 올 나이다. 오늘도 노래 잘 하는 건 느끼는데 데스매치다보니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무대가 끝난 뒤 목이 매어 눈물을 흘렸다.
김수아도 옆에서 "태연이가 연습을 많이 해서 노래 부르다가 안 좋아져서 속상했다"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태연은 "관객 분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었는데 하필 감기가 걸렸다"며 울먹였다.
김수아가 3라운드에서 우승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으며 울었다. 멋진 승부를 펼친 트로트계의 두 샛별의 모습은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같은 그룹 멤버인 선율과 하현곤이 데스매치 상대가 됐다. 두 사람 모두 90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았다. 팀 막내인 선율이 예상을 깨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카피추' 추대엽과 박세욱의 대결도 이어졌다. 그는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와일드카드로 구사일생했다. 2라운드에선 실력을 뽐내며 3라운드까지 진출했다. 박세욱은 "왜 개그맨이 노래를 그렇게 잘 하냐. 사람 살 떨리게"라고 말했고 추대엽은 "왜 40명 중에 저 사람이 걸렸지"라며 걱정했다.
진성은 추대엽에게 "이제 개그맨 그만두라"며 "보이스트롯을 통해 정식으로 트로트해보라"고 극찬했다. 박세욱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달샤벳 출신 수빈과 '순돌이' 이건주의 대결도 기대를 모았다. 수빈은 "저도 매일 연습을 나갔지만 오빠도 매일 연습하던 사람이라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순돌이 이건주는 "원래 달샤벳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데스매치가 정해지는 순간 바로 탈덕을 했다"고 말했다. 수빈은 이건주의 옆으로 가서 "지금 제가 내려다보고 있지 않냐. 이게 우리의 서열이다"라고 귀엽게 한 방을 먹였다.
수빈은 "보이스트롯을 하면서 오늘이 가장 컨디션이 안 좋다. 안 그래도 긴장을 많이 하는데 긴장이 많이 된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 걱정했다. 이 데스매치에선 이건주가 34점 차이로 통과했다.
하리수가 한복을 입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지만 3라운드 무대에서 백봉기에게 져 탈락했다. 진성은 추대엽의 트로트 실력에 "개그맨 그만두라"고 말했다.
21일 밤 방송된 '보이스트롯' 7회는 3라운드 1:1 데스매치 무대가 그려졌다. 양문석-조문근, 하리수-백봉기, 김수아-김태연, 선율-하현곤 등이 대결했다.
출연자들의 기대를 모은 매치는 양금석과 조문근의 '명품 보이스' 대결이었다. 양금석은 1라운드에서 14크라운으로 고득점을 받았고 팀 미션에서도 진출했다. 조문근은 소름 끼치는 고음으로 1라운드를 뒤집고 2라운드 팀 미션에선 젬베 연주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명품 보이스를 선보여 올크라운으로 3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양금석은 조문근을 향해 "자네 너무 잘 하는 것 알아. 그치만 뽕필이 부족해. 내가 한 번 이겨볼게"라고 말했다. 조문근은 "너무 아름다우시고 노래 잘 하시는데 제가 표 한 장 끊어놨다. 호남선 타고 내려가시길"이라고 응수했다. 점잖게 한방씩 주고받은 두 사람이었다.
양금석은 "조문근이 1차 때부터 노래를 잘해 신경 쓰였다. 그런데 데스매치 상대로 내가 조문근을 뽑아버렸다. 난 여기서 끝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뽕필은 내가 더 자신있다. 그래서 정통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진성은 양금석을 향해 "트로트에 잘 맞는 목소리다. 회가 갈수록 실력이 거듭하고 있는데 오늘도 기대에 부합했다"고 칭찬했다. 또 조문근을 향해선 "정박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건 언제든 노래가 늘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양금석은 "오늘따라 긴장을 많이 했다. 연습할 때 보다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조문근은 "이 차표가 내 것이 되지 않을까"라며 쭈굴거렸다. 또 양금석에게 "이걸 드리려고 했었는데"라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조문근이 양금석을 제치고 통과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양금석이 높았지만 관객 점수는 조문근이 높게 얻었던 것. 양금석은 무대 뒤에서 조문근에게 "다른 사람이 아닌 실력자인 조문근에 져서 다행"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이날 방송에선 하리수와 백봉기의 데스매치도 공개됐다. 백봉기는 "실력자들을 안 뽑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안심했다.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는 출연자들은 "벌써 세다"면서 흥미진진해했다.
하리수는 "누나가 나이가 있으니까 좀 더 있다 가야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백봉기는 "누나, 밖에 남자친구가 차에 시동 걸고 계신다"며 맞받아쳤다. 하리수의 선공으로 '비비각시' 무대가 시작됐다.
하리수는 화려한 한복을 입고 수준 높은 고전풍 무대를 선보였다. 하리수의 무대엔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도 한국무용수로 등장했다.
하리수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출연자들은 그의 깊은 목소리에 감탄했다. 또 "봉기가 안되겠다"고도 말했다.
진성은 "연예인으로서 끼가 넘치고 여유로웠다"고 하리수를 칭찬했다. 진성은 "원래 내가 부를 뻔한 노랜데 내가 불렀어도 이 정도로 흥은 못 살렸을 것 같다"고 백봉기를 칭찬했다.
이날 백봉기의 부모님도 촬영 현장을 찾았다. 백봉기의 어머니는 똑닮은 외모를 자랑했고 "시원하게 잘 불렀다"며 아들을 응원했다. 이 대결에선 기대를 뒤엎고 백봉기가 승리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하리수가 더 높았지만 백봉기가 관객 점수가 더 높았다.
김수아는 넘치는 뽕필로 어른들마저 기 죽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애가 아닌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태연은 "수아 언니는 발성이 좋고 언니다보니 조금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태연은 첫 소절부터 음 이탈을 해 한층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노래는 잘하는데 목이 많이 쉬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태연은 실수를 만회하려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눈물을 내비쳤다. 진성은 "수아 양은 변성기가 올 나이다. 오늘도 노래 잘 하는 건 느끼는데 데스매치다보니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무대가 끝난 뒤 목이 매어 눈물을 흘렸다.
김수아도 옆에서 "태연이가 연습을 많이 해서 노래 부르다가 안 좋아져서 속상했다"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태연은 "관객 분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었는데 하필 감기가 걸렸다"며 울먹였다.
김수아가 3라운드에서 우승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으며 울었다. 멋진 승부를 펼친 트로트계의 두 샛별의 모습은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같은 그룹 멤버인 선율과 하현곤이 데스매치 상대가 됐다. 두 사람 모두 90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았다. 팀 막내인 선율이 예상을 깨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카피추' 추대엽과 박세욱의 대결도 이어졌다. 그는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와일드카드로 구사일생했다. 2라운드에선 실력을 뽐내며 3라운드까지 진출했다. 박세욱은 "왜 개그맨이 노래를 그렇게 잘 하냐. 사람 살 떨리게"라고 말했고 추대엽은 "왜 40명 중에 저 사람이 걸렸지"라며 걱정했다.
진성은 추대엽에게 "이제 개그맨 그만두라"며 "보이스트롯을 통해 정식으로 트로트해보라"고 극찬했다. 박세욱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달샤벳 출신 수빈과 '순돌이' 이건주의 대결도 기대를 모았다. 수빈은 "저도 매일 연습을 나갔지만 오빠도 매일 연습하던 사람이라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순돌이 이건주는 "원래 달샤벳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데스매치가 정해지는 순간 바로 탈덕을 했다"고 말했다. 수빈은 이건주의 옆으로 가서 "지금 제가 내려다보고 있지 않냐. 이게 우리의 서열이다"라고 귀엽게 한 방을 먹였다.
수빈은 "보이스트롯을 하면서 오늘이 가장 컨디션이 안 좋다. 안 그래도 긴장을 많이 하는데 긴장이 많이 된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 걱정했다. 이 데스매치에선 이건주가 34점 차이로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