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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라, ‘서민 빌라촌’ 발언 논란, 해명에도 뭇매(종합)
입력 2020-08-21 17: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성우 윤소라가 서민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해명 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윤소라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소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아이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소라의 글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우리 아파트'와 '서민 빌라촌' 등으로 아이들의 계급을 주거지와 부모의 재산으로 나눈다는 것.
논란이 일자 윤소라는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 노느라 마스크를 안 써요”라며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다. 어린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봐”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윤소라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계속해서 비판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아파트 살면 귀족?", "빌라 살명 서민?", "서민이라서 죄송합니다", "한남동 빌라 사는데 서민인가요?",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까요?", "우월감에 가득 찼네" 등 윤소라의 글을 지적했다.
결국 윤소라는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윤소라는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꼬마탐정 가제트' '마법 천자문' 등에서 활약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영화 ‘비긴어게인 더빙에 참여하기도 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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