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장기 체류자격을 갖춘 외국인이 재입국할 수 있도록 출입국 규제를 완화한다.
NHK 보도에 따르면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억제 대책을 완화해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을 조건으로 체류비자를 보유한 외국인의 재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지난 5월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 해제 후 출입국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아 체류자격 소지자에 한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나리타(成田) 등 3개 국제공항에서의 검사 인원도 하루 1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재입국은 9월부터 허용한다"며 "재입국하는 내국인(일본인)도 PCR 검사를 마치고 호텔 등에서 14일간 격리돼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약 260만여 명에 달한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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