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로나로 힘든 이들에게, 우리 곡 작은 힘이 되길"
입력 2020-08-21 14:35 
방탄소년단이 21일 유튜브를 통해 열린 신곡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빅히트]

"달리다가 넘어진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 곡이 여러분들께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그룹 방탄소년단이 21일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돌아왔다. 이날 발매에 앞서 유튜브로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금 여러분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리더 RM은 "이 곡을 재충전 프로젝트라고 부르기로 했다"면서 "여러분의 배터리가 잠시라도 채워지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멤버 슈가는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테마를 담아 힘든 상황에서도 자유를 느끼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깜깜한 시대에 '다이너마이트'로 밝은 에너지가 재충전 되기를 바란다는 작은 소망이다.
어깨 춤이 절로나는 듯한 멜로디와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제이홉은 "녹음할 때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고, 정국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다. 팬분들도 방안에서 출 수 있을 정도로 재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신곡은 당초 예정에 없던 작품이다. 코로나19로 월드투어가 전면 중단되면서 멤버들에게 '돌파구'처럼 찾아왔다고 한다. 지민은 "팬분들과 소통이 막히면서 허탈과 무력감을 느꼈다"면서 "무기력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던 차에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고 배경을 전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영어곡이다. 뷔는 "가이드 녹음 당시 멜로디에 영어가사가 더 잘 붙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진은 "팬분들께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전 작업한 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방탄소년단 활동은 계속된다. 4분기에는 새 앨범 출시를 예고했다. 10월 10·11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콘서트도 병행한다. 뷔는 "'방탄 향기'가 묻어나는 앨범과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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