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기업 대표 10대 여성 성추행
입력 2009-04-23 16:55  | 수정 2009-04-23 16:55
대기업 대표이사 일행이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10대 여성을 상대로 몰래 카메라를 찍고 싸움을 벌여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모 대기업 계열사의 대표이사인 A씨 등 3명은 어제(22일) 밤 10시쯤 중구 서소문동 대한빌딩 앞에 앉아있던 B양의 치마 속을 들여다보고 휴대전화로 사진 촬영하는 등 성추행을 했습니다.
B양 일행중 남성 1명이 이에 항의하며 박 씨 일행과 싸움이 붙었다가 모두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치마 속을 보려 한 A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해 입건하지 않았지만,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A씨 일행 1명은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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