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1일 천보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천보는 공정 단순화와 최적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이 탁월하다"며 "높은 시장 지배력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천보가 생산 능력을 빠르게 늘려갈 계획인 데 미래에셋대우는 주목했다. 천보는 오는 2023년까지 생산 설비를 올해 대비 6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미래에셋대우는 전했다.
박 연구원은 "천보는 과거 전자소재 시장에서도 경쟁 업체 대비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던 경험이 있다"며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도 원가 경쟁력에 기반한 공격적 증설로 시장 지배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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