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6)가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첫날 공동 14위에 오르며 스코틀랜드에서의 좋은 기운을 이어나갔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 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전인지는 단독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4언더파 67타)과 5타 차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AIG 여자오픈은 브리티시여자오픈의 새 이름이다.
이 대회를 통해 미국자여프로골프(LPGA) 투어에 본격 복귀한 '골프 여제' 박인비(32)는 6오버파 77타로 공동 88위에 그쳤다.
교포 선수인 '루키' 노예림(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14위다. 이들은 나란히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양희영(31)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가 나와 2타를 잃고 공동 23위에 올랐다.
이미향(27)과 대니엘 강(미국)이 5오버파 76타로 공동 71위를 차지했고,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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