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구원투수 구승민이 두산 베어스 정수빈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세웅의 승리는 날아가버렸다.
박세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5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75을 기록 중인 박세웅은 지난달 11일 사직 두산전부터 6경기 연속 무패 및 4연승을 달리는 상황이었다. 올 시즌 두산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강한 편이엇다.
비록 위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투구수가 늘었지만, 박세웅의 실점은 적었다. 1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자초한 2사 1, 2루 위기에서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말에는 김인태의 볼넷, 이유찬의 안타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정상호-박건우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3회 2사 후 김재환의 내야안타에 이어 폭투로 순식간에 주자 3루가 됐지만 최주환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4회 위기관리능력도 빛났다. 1사 후 김인태를 볼넷, 이유찬을 빗맞은 안타로 내보낸 가운데 최용제를 초구에 유격수 쪽 땅볼을 유도해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3-0으로 앞선 5회 첫 실점했다. 1사 후 정수빈의 안타에 이어 페르난데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김재환을 체크 스윙으로 삼진,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 자이언츠 구원투수 구승민이 두산 베어스 정수빈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세웅의 승리는 날아가버렸다.
박세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5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75을 기록 중인 박세웅은 지난달 11일 사직 두산전부터 6경기 연속 무패 및 4연승을 달리는 상황이었다. 올 시즌 두산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강한 편이엇다.
비록 위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투구수가 늘었지만, 박세웅의 실점은 적었다. 1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자초한 2사 1, 2루 위기에서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말에는 김인태의 볼넷, 이유찬의 안타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정상호-박건우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3회 2사 후 김재환의 내야안타에 이어 폭투로 순식간에 주자 3루가 됐지만 최주환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4회 위기관리능력도 빛났다. 1사 후 김인태를 볼넷, 이유찬을 빗맞은 안타로 내보낸 가운데 최용제를 초구에 유격수 쪽 땅볼을 유도해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3-0으로 앞선 5회 첫 실점했다. 1사 후 정수빈의 안타에 이어 페르난데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김재환을 체크 스윙으로 삼진,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6회말 2사 1,3루에서 롯데 구승민이 두산 정수빈에게 동점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서울(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3-1로 앞선 6회말 이인복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승 요건을 갖춘 뒤였다. 하지만 이인복이 1실점했고, 2사 1, 3루에서 구승민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정수빈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3-3으로 동점이 됐다. 박세웅의 승리도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다만 구승민은 페르난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역전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