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도쿄도(東京都) 지역 확진자가 닷새 만에 하루 300명을 넘었습니다.
도쿄에서는 오늘(20일) 코로나19 확진자 339명이 새로 보고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만8천607명으로 늘었습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15일 385명을 기록한 후 16∼19일에는 300명 미만을 머물다가 오늘(20일) 다시 300명을 웃돌았습니다.
최근 1주일간 도쿄의 확진자는 1천927명 증가했습니다.
도쿄도는 감염 확산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여행, 고향 방문, 회식 등을 자제하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으나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5만9천560명으로, 20일에는 6만 명을 넘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