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릉선수촌에 생활치료센터 개소...경찰 TF까지 만들어 대응
입력 2020-08-19 19:20  | 수정 2020-08-19 20:18
【 앵커멘트 】
지난 3월 태릉선수촌이 코로나19 경증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곳으로 쓰였죠.
두 달여 운영하다 국내감염이 잠잠해지면서 문을 닫았는데, 다시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면서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3월 16일 서울시가 무증상 또는 경증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열었던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입니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늘자 서울시가 오늘(19일) 센터를 다시 개소했습니다.

병실 총 191개가 마련되었고, 환자는 2인 1실로 입소하게 됩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오늘 개소한 이 곳 태릉선수촌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80여 명의 확진자가 입소할 계획입니다. "

입소자들이 생활하는 올림픽의 집 건물에는 경찰차 한 대와 경찰관 2명 그리고 의료진 34명이 파견돼 치안과 의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수도권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됩니다.

생활치료센터가 다시 개소한 건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확보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대부분의 환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1군데의 생활치료센터 태릉의 선수촌이 개소를 합니다. 이를 통해서 전담병원의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관련 업무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분석대응팀 TF를 개편 구성하고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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