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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학의 아치…7일 만에 터진 ‘홈런 꼴찌’ 독수리의 귀한 한 방
입력 2020-08-19 18:47 
한화 강경학이 19일 열린 KBO리그 문학 SK전에서 1회초에 2점 홈런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팀 홈런 꼴찌 한화이글스가 6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강경학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강경학은 이용규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이건욱의 몰린 141km 속구를 때려 외야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7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 이후 21일 만에 기록한 시즌 2호 홈런.
한화의 44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12일 고척 키움히어로즈전에서 하주석이 6회초에 1점 홈런을 터뜨린 후 6경기 만이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43개의 홈런을 기록해 10개 구단 중 가장 대포 능력이 떨어졌다. 1위 NC(109개)와 두 배 이상 차이였으며 9위 롯데(65개)와도 22개 차이가 났다.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최진행이 7개로 한화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이용규는 KBO리그 역대 23번째 6000타수를 기록했다. 또한, 안타를 치며 2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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