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2 마스크 대란 없다"…유통업계, 마스크 추가 확보·할인 판매
입력 2020-08-19 15:09  | 수정 2020-08-26 16:04

대형마트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마스크 할인 판매에 나섭니다.

홈플러스는 내일(20일)부터 KF94 방역 마스크 35만장을 확보해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기존 가격인 장당 1천290원에서 990원으로 인하해 판매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1인당 마스크 구매 수량도 기존 10장에서 20장으로 상향했습니다.

홈플러스는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도 52만장을 추가로 확보해 판매합니다. 온라인몰에서는 평판형 마스크를 5장에 2천500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입체형 마스크를 장당 600원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손 소독제와 핸드워시 등 개인 위생용품도 할인 판매에 들어갑니다.


롯데마트도 내일(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비말 차단 마스크 120만장을 할인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엘포인트 회원이 국내산 비말 차단 마스크 9종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장당 358원에 살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KF 마스크 30만장도 추가로 확보해 판매합니다.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기간에는 KF80 방역 마스크 선물세트(20장)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장당 837원꼴에 판매합니다.


유통업계가 마스크 할인 판매에 나서는 것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홈플러스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한 17∼18일 마스크 매출이 지난달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손 소독제 매출도 152% 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서도 어제(18일) 특정 시간대 특정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타임 매장인 '10분 어택'에서 10분간 방역 마스크 35만장이 팔렸습니다.

티몬은 오늘(19일)도 '10분 어택'을 통해 국내산 3중 필터 일회용 마스크를 개당 79원에 판매해 10분간 35만장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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