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짐에 따라 뮤지컬 '모차르트!' 폐막이 빨라졌다.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서울시가 정부·지자체·교육청·소속기관·산하기관이 운영하는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8월 20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뮤지컬 '모차르트!' 연장공연 종료를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모차르트!'는 원래 지난 16일 폐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개막이 일주일 미뤄진 점을 고려해 23일까지 연장 공연하고 있었다.
21~23일 공연 예매자들 표는 일괄 취소된다. 관련 안내 문자 발송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모차르트!'를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관객 여러분이 있었기에 3개월간의 기적같은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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