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캐리비안베이 다녀간 중학생 코로나19 확진…임시휴장·환불조치
입력 2020-08-19 12:02  | 수정 2020-08-26 12:04

에버랜드는 오늘(19일)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임시휴장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에버랜드는 오늘 오전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문을 통해 "지난 18일 캐리비안 베이를 다녀간 고객이 보건당국 검사 결과 19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면서 "캐리비안 베이 방문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버랜드는 현재 캐리비안 베이 입장을 금지하고 이미 입장한 900여명은 안내 후 퇴장 및 환불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어제(18일)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안양의 모 중학교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학생의 신원이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학생은 오늘 오전 에버랜드에 자신의 확진 사실을 전화로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캐리비안 베이 이용자에게 마스크를 나눠 주고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 감염수칙을 지켜왔다"면서 "보건당국과 협조해 역학조사는 물론 캐리비안 베이 전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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