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원, 5억원 상당 수재민 긴급 구호 의류 기부
입력 2020-08-19 11:29 

패션기업 ㈜신원이 한국교회봉사단을 통해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헤 5억원 상당의 의류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원이 한국교회봉사단을 통해 전달한 의류는 약 1만8000벌 가량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천안, 철원, 남원, 구례, 고성 등에 기부된다. 주택 침수로 옷가지 마련 및 세탁이 어려운 수재민들에게는 긴급 구호 물품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복구 활동 보조용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원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물론 긴 장마로 패션업계 자체도 전에 없던 침체상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유례없는 폭우로 수해민이 전국단위로 발생하는 상황에 패션회사가 회복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을 찾다 의류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원은 남성복 '지이크(SIEG)', '파렌하이트(FAHRENHEIT)'와 여성복 '베스띠벨리(BESTI BELLI)', '씨(SI)' 및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MARKM)'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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