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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김하늘 “이도현 눈빛·목소리 매력 있어. 멜로신 자연스럽게”
입력 2020-08-19 09:10  | 수정 2020-08-19 09: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18 어게인 김하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작품에 대한 애정, 상대 배우 윤상현, 이도현, 위하준과의 로맨스 호흡 등솔직하게 밝힌 인터뷰가 ‘18 어게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모범형사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제작 JTBC스튜디오)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 특히 드라마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중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 역을 맡아 결혼, 임신과 함께 경단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차기작으로 ‘18 어게인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뒤가 너무 궁금해서 쉬지 않고 본 것 같다. 스토리에 힘도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한 감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 동안 했던 작품 중에 따뜻함이 가장 많이 묻어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한다.
Q. 정다정 캐릭터의 매력은?
정다정 캐릭터는 진짜 만능이다. 저도 어찌 보면 워킹맘이지만 이렇게 자신의 역할을 잘해내고, 어쩜 이렇게 대견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당차게 열심히 살고, 매력이 넘친다. 어떤 일이든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나가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인 친구다.

Q. 늦깎이 아나운서 캐릭터를 위해 참고한 인물이 있다면?
TV에 나오는 모든 아나운서 분들이 저에겐 참고가 됐다. 다정이는 스포츠 리포터의 모습도 보여줘야 해서 조금 더 자연스러운 분들 위주로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선생님께도 열심히 배워서 연습했다.
Q. 18세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세계를 일주하는 배낭여행을 꼭 해보고 싶다. 정말 많이 걷고 많이 보고 경험해 보고 싶기 때문이다.
Q. 하병훈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하병훈 감독님께서는 저를 많이 믿어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 그래서 다정이가 더욱 매력적이게 보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주시고 노력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다.
Q. 촬영한 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씬이 있다면?
정말 많은데, 어려진 남편과 처음 마주하는 씬이 재미있을 것 같다. 그 씬을 좀 코믹하게 즐겁게 찍었다. 그 외에도 정말 좋은 씬이 많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윤상현, 이도현, 위하준 배우와 로맨스 호흡에 대해
윤상현 배우님은 우선 눈빛이 너무 선하고 따뜻하시다. 그래서 눈을 마주치면 감정연기가 너무 잘 나온다. 상대방을 편하고 따뜻하게 해주시는 매력이 있다. 이도현 배우는 신인이지만 역시 눈에 힘이 있고 눈빛과 목소리가 매력 있어서 나이 차이가 나지만 멜로씬을 자연스럽게 잘 찍었던 것 같다. 위하준 배우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잘해서 친구처럼, 또 연인처럼 느낌이 잘 나오는 것 같다.
Q. ‘18 어게인을 꼭 봐야하는 이유는?
판타지가 섞인 드라마지만, 제가 대본에 깊이 끌렸던 것처럼 시청자분들도 많은 부분을 공감하시면서 웃고, 울고, 행복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여운이 남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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