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의도순복음 교인과 같은 비행기 탄 남성도 확진
입력 2020-08-19 07:02  | 수정 2020-08-19 08:00
【 앵커멘트 】
그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선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확진 교인과 같은 비행기에 탔던 전남 진도 거주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순복음교회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업체 직원들이 교회 곳곳을 방역합니다.

교회 단상과 좌석은 물론 건물 외부도 진행했습니다.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교회 내·외부와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은 오전 내내 이뤄졌습니다."

현재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확진 교인은 성가대원을 포함해 모두 3명입니다.


해당 성가대는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된 16일 이전까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송가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체 성가대원 193명 중 100명은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나머지 93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 교인 1명과 함께 제주도에서 김포행 비행기를 탔던 전남 진도 거주 6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진도군청 관계자
- "이분하고 접촉했던 분들이 87명 정도 되는데 전부 다 검체해서…마을 밖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태고요."

교회 측은 앞으로 2주간 모든 모임을 자제하고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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