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랑제일교회발 지역 감염 속출…어제만 최소 38명
입력 2020-08-19 06:50  | 수정 2020-08-19 07:34
【 앵커멘트 】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서울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와 인천에 이어 충청과 전북, 포항과 부산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게 언제 잦아들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입원환자와 의료진 41명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경기도 안산의 한 병원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보건 당국은 지난 주말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나흘 동안 이 병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확진자 중 한 명은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처럼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이 서울이 아닌 지역 곳곳에서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뺀 전국에서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그제(17일) 75명에 이어 어제도 최소 38명이 추가됐습니다.

인천과 경기 가평, 충남 천안에선 어제만 각각 8명과 7명, 5명이 확진됐고 전북 군산과 포항,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천지대구교회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의 감염 확산에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해인 / 전북 전주시
- "(사랑제일교회발) 전파가 지역에도 점점 늘고 있는데 검사도 잘 안 협조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이 지역사회로도 빠르게 확산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조계홍·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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