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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신시내티, 하루 더 연기
입력 2020-08-19 05:59 
신시내티 레즈가 한 경기 더 쉬어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신시내티 레즈가 하루 더 경기를 연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즈 구단에 대한 추가 검사와 주의 차원에서 이날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신시내티 레즈와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된 경기는 하루 뒤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20일 오전 6시 5분부터 시작한다. 올해 바뀐 규정에 따라 7이닝 더블헤더로 진행될 예정이다.
레즈 선수단은 지난 1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 도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후 남은 시리즈 두 경기를 취소했다.
신시내티와 피츠버그 두 팀은 휴식일인 18일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는 것을 추진했지만, 결국 연기됐다. 두 팀은 9월 두 차례 시리즈가 더 남아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잠복기를 거쳐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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