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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행사취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입력 2020-08-19 03: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영화 '테넷'이 코로나19 여파로 언론 시사회와 컨퍼런스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테넷' 측은 지난 18일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정부의 실내 50인 이상 행사 금지 조치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10시와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돼 있던 ‘테넷 언론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갑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일정에 불편을 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북미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세계에 확산되면서 북미에 직격탄을 맞자 이례적으로 북미가 아닌 한국 등에서 먼저 개봉을 결정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19일 언론시사회를 비롯해 20일 크리스토퍼 놀람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참석하는 라이브 컨퍼런스 등 영화 홍보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에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결국 취소하게 됐다. 오는 22일과 23일 예정했던 프리미어 상영은 그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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