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구조조정 계획을 검토하는 등 재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 컨소시엄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3개사는 이를 토대로 조만간 회계 실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재매각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계약 해제 통보 이후 신규 투자자 유치에 주력해왔다. 현재 사모펀드(PEF) 2곳과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추후 매각 주간사를 통해 잠재적인 투자자군을 검토한 뒤 인수 조건을 협의해 이를 바탕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흥국증권 관계자는 "2주 이내로 실사 과정 등을 진행해 이스타항공에 관한 상황을 토대로 매각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스타항공 사측은 조종사노조와 근로자대표 등에게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유한 18대 중 올해 반납 예정인 8대 외에 추가로 3대가량 줄여 항공기 운영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인력만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조직 슬림화를 요구했다"면서 "항공기를 최대 6대 정도 남길 것으로 보여 60% 이상 인력을 감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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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계약 해제 통보 이후 신규 투자자 유치에 주력해왔다. 현재 사모펀드(PEF) 2곳과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추후 매각 주간사를 통해 잠재적인 투자자군을 검토한 뒤 인수 조건을 협의해 이를 바탕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흥국증권 관계자는 "2주 이내로 실사 과정 등을 진행해 이스타항공에 관한 상황을 토대로 매각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스타항공 사측은 조종사노조와 근로자대표 등에게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유한 18대 중 올해 반납 예정인 8대 외에 추가로 3대가량 줄여 항공기 운영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인력만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조직 슬림화를 요구했다"면서 "항공기를 최대 6대 정도 남길 것으로 보여 60% 이상 인력을 감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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