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K 이천포럼 개막…최태원 "최우선 순위로 생각해 참여해달라"
입력 2020-08-18 10:01  | 수정 2020-08-25 10:04
SK그룹은 근본적 혁신, 이른바 '딥 체인지'를 위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 2020'을 오늘(18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사내 인터라넷에 올린 글에서 "남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해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만큼 이천포럼을 우리가 함께 나아갈 먼 길의 소중한 이정표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이천포럼의 사내 홍보를 위해 ‘라면 먹방 등을 찍기도 했습니다.

최 회장은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각자 전문성과 스스로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갈 기회로 삼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일상 업무 때문에 포럼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오늘부터 사흘간은 이천포럼을 모든 일의 우선 순위로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천포럼 개막 환영사에서 "올해는 각자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4회째인 이천포럼은 모레(20일)까지 사흘간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환경, 일하는 방식 혁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행복지도, 사회적 가치 관리 계정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과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뤄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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