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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송창의♥오지영, '호캉스+박서준 USB' 선물 이벤트
입력 2020-08-18 08:44  | 수정 2020-08-18 08:54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어제(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박성광-이솔이의 신혼집에 '개그계 어벤져스'가 총출동했습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송창의-오지영, 박성광-이솔이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송창의는 로망이던 가족 캠핑을 떠났습니다. 송창의와 딸 하율이는 캠핑장으로 향하며 노래까지 불렀지만 아내 오지영은 "엄마는 빼고"라며 탐탁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송창의는 땀을 뻘뻘 흘리며 캠핑장비를 설치하고 불멍 감성을 즐기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오지영은 덥기만 하다면서 불멍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송창의는 아내에게 가만히 쉬라고 한 다음, 훈연 바비큐를 준비했습니다. 이에 오지영은 배가 고프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1시간 30분이 걸린 나는 남편의 대답에 오지영은 "나, 대패삼겹살 좋아한다"고 저격했습니다.


바비큐를 준비하던 송창의는 우중 캠핑 감성에 젖어 술을 가져왔고, 이를 본 오지영이 음주이몽으로 폭발 직전의 표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송창의는 오지영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오지영은 술 마시는 송창의에게 "예전에 나랑 약속했다. 캠핑 와서 술 안 먹기로 하지 않았냐. 경치 보러 온다더니"라며 발끈했습니다. 이에 송창의는 "비 오는데 술을 안 먹으면 예의가 아니다"라며 연신 술을 마시며 감성에 젖었습니다. 이때 하율이가 나서 송창의에게 주스를 주는 바람에 위기 상황이 잘 넘어갔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지영이 딸을 재우고 나와서 송창의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창의는 "술을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이에 오지영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송창의는 오지영을 위해서 호텔 예약확인서와 아내의 찐팬 박서준 드라마를 담은 USB를 선물로 전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오지영은 USB를 품에 넣으면서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좋아해 성공적인 이벤트였습니다. 이에 송창의가 러브샷을 제안했고 두 사람의 뽀뽀까지 이어지자 지켜보던 김구라가 박수를 쳐줬습니다.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한편,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신혼집 집들이를 위해 잡채와 해물찜, 떡볶이 등의 각종 배달음식을 그릇에 담느라 분주했습니다.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말 많은 사람과 푸드 파이터를 언급하며 주의를 줬습니다. 초대 손님은 '개벤져스'로 김영철, 김민경, 박영진, 오나미 등 개그맨 동료들이었던 것입니다.

이후 신혼집에 총출동한 개벤져스는 김영철을 선두로 해서 왁자지껄 했습니다. 특히 김민경은 푸드 파이터답게 주방에 가서 음식부터 확인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에 이 솔은 맛집에서 주문한 음식들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후 개벤져스는 각기 준비한 집들이 선물은 전달했습니다. 김민경은 주방용품을, 오나미와 박영진은 각각 고무나무와 화장실에티킷 벨을 전했습니다. 이에 박성광은 "제대로 된 선물이 아무것도 없다"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푸짐한 음식이 차려진 가운데, 단연 김민경의 먹방이 돋보였습니다. 이어 개벤져스는 식사 도중, 이솔이에게 왜 박성광을 좋아하게 됐는지,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이솔은 진실된 박성광의 마음에 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김영철이 "이 얘기 해도 되나?"라며 "지선이는 왜 안 왔냐?"고 물어 박성광의 진땀을 뺐습니다.

게다가 오나미가 박성광과 박지선이 콤비 시절, 시간이 늦어져서 합숙했던 사연을 폭로해 모두를 긴장케 했습니다. 하지만 오나미는 박지선이 자는 걸 재차 확인하고는 자신 쪽으로 선풍기를 돌렸다고 털어놔 개그맨다운 면모로 대폭소케 했습니다.

특히 이솔은 박성광이 결혼 후에도 애정표현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박성광은 자신이 적극 표현해 봤으나 그때는 이솔이가 낯설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개벤져스 앞에서 찐한 스킨십을 해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이날 박성광은 집들이에 한 사람이 더 온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알고 보니 오나미를 위한 즉석 소개팅 주선이었습니다. 오나미는 갑작스런 소개팅에 당황한 듯했지만 이솔이와 김민경의 배려로 원피스로 갈아입고 심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성광의 절친인 남자는 훈훈한 비주얼에 훤칠한 키가 돋보이는 작곡가 마테오였습니다. 두 사람은 야외 테이블에서 생수를 주문하며 호감의 시그널을 표했습니다. 오나미는 연신 잇몸만개 미소로 마테오를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이에 마테오도 "화면보다 예쁘다" "말투가 귀엽다"라고 적극적인 호감을 보였습니다.

마테오는 33살로 오나미보다 4살 연상입니다. 이를 들은 스페셜MC 현영은 "4살 차이, 딱 좋다"며 두 사람의 하트 시그널을 흐뭇하게 바라봤습니다. 또한 옹기종기 모여 앉은 개벤져스 역시 두 사람의 소개팅을 꿀잼 구경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특히 김민경은 두 사람의 소개팅 자리에 나와서 시그니처 메뉴로 곱창 라멘 등 식당을 한다는 말을 듣고 "다같이 거기로 회식하러 가겠다"고 두 사람의 소개팅을 방해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보다 못한 이솔이가 김민경을 데리고 갔고, 커튼으로 거실을 가리며 오나미와 마테오가 단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상황을 정리해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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