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동부건설, 한진CY부지 개발 수혜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분양
입력 2020-08-17 16:13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조감도 [사진= 동부건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인근에 위치한 '웨이브시티(옛 한진CY 부지)' 개발 윤곽이 들어나면서 부산시 재송동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은 이달 중 한진CY 부지 인근에서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들어서는 이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323실(전용 ▲57㎡ 114실 ▲75㎡ 209실, 2~3룸)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4~2층은 주차장,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2~20층에 마련된다.
'웨이브시티'는 2조1500억원의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는 5만4480㎡ 규모의 대형 개발사업이다. 주민편의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되며, 엔터테인먼트·영상·게임·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웨이브시티'의 개발이 완료되면 APEC나루공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이 있는 센텀시티가 재송역 인근지역까지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주변 부동산 시장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관련 기업이 입주하면서 고용증대는 물론 쇼핑이나 문화, 여가 등을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이 대거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상업시설, 호텔, 전망대, 워터파크 등이 조성된 주거복합단지 '엘시티'의 개발 이후 해운대구 중동 일대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엘시티 바로 뒤에 있는 '롯데캐슬마린' 전용 84㎡는 2015년 8월 3억3000만원에서 이달 5억6300만원으로 5년 사이 매매가격이 2배가량 치솟았다.
향후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입주민들은 부산지하철 동해선 재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서 센텀2지와 명성테크, 동부정비공장부지 개발 및 주택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총 1만여 가구의 신흥 주거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을 위한 고품격 주거 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입주민들이 함께 취미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이웃과 함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플래비뉴 키친'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곳은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지며, 파티나 소모임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전문 주거 서비스 운영·관리 전문업체와 손을 잡고 최소의 비용으로 도우미(산모·가사·보육) 파견, 이사 지원, 홈케어(청소·소독·방역) 등 입주민의 삶의 질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해운대 최고급 주상복합 또는 레지던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입주민 전용 차량 공유서비스 '카 셰어링 서비스', 단지 내 '방문세차 서비스', 프라이빗 '요트 투어' 서비스 등 스페셜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9월부터 실시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도 받지 않는다.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을 포함한 주거형 오피스텔은 분양권 전매제한뿐만 아니라 대출규제에서 자유롭다. 또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당첨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2호선·동해선 벡스코역(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118-1) 인근에 마련되며, 이달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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