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정선포럼 공동위원장 맡아
입력 2020-08-17 14:05 

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사진)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강원 정선 하이원 그랜드 컨벤션호텔에서에서 진행될 '정선포럼 2020'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정선포럼 2020'은 정부와 유엔 관계자, NGO단체, 기업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지난 2018년 강원도와 유엔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이행하자는 목표로 '평창포럼'을 출범한 이후 서울과 평창을 거쳐 올해부터 정선에서 개최된다.
조직위원장은 민간기업분야는 강 회장, 환경분야는 최열 환경재단이사장, 지구인류분야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공동으로 맡았다. 올해 포럼은 '녹색 지구, 하나된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초청강연, 토크콘서트 등 메인 행사와 함께 기업, 관계기관의 전시 및 강원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포럼 첫 날에는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강연자(온라인)로 나서 '공존의 길, 우리가 선택해야 할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총, 균, 쇠' 저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대 교수(온라인),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강 회장은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의 기로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이번 포럼이 후손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실마리를 찾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지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