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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아 부상 심경고백 “내 자신에 화나…신경주사+물리치료 받았다” (전문)
입력 2020-08-17 11:49 
김보아 부상 심경고백 사진=김보아 인스타그램
킴보 김보아가 부상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보아는 지난 16일 먼저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원래 목디스크가 있었고, 이게 언제 또 재발할지 알 수가 없기때문에 항상 조심히 지내왔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그러던 중 어제 고개를 돌리다가 갑자기 목을 쓸 수 없게 되고 팔도 저리고 큰일났다 싶었다”라며 종종 있는 일이라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싶은 일이긴 했지만, 사실 어제는 몇 년 만에 ‘음악중심 생방을 하는 날이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나로 인해 무대를 망칠까봐 스트레스도 받고 미안하기도 하고 내 자신에게 화도 났다”라며 아플 거면 오늘이 아니고 내일 아프지, 왜 하필 오늘일까, 진짜 무대를 못하면 어떡하지 별 생각이 다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무대를 마쳤지만, 완벽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김보아는 신경주사도 맞고 약도 처방받고 물리치료도 받았다. 지금은 집에서 요양 중이다. 금방 낫겠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 이하 김보아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김보아입니다!

먼저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목디스크가 있었고, 이게 언제 또 재발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항상 조심히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고개를 돌리다가 갑자기 목을 쓸 수 없게 되고 팔도 저리고..큰일났다 싶었어요..

제게는 종종 있는 일이라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싶은 일이긴 하였지만.. 사실 어제는 몇 년 만에 ‘음악중심 생방을 하는 날이었어요.

저로 인해 무대를 망칠까봐 스트레스도 받고 미안하기도 하고 제 자신에게 화도 났습니다.

아플 거면 오늘이 아니고 내일 아프지.. 왜 하필 오늘일까.. 진짜 무대를 못하면 어떡하지.. 보형이랑 회사식구들 안무팀 동생들.. 다같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나때문에 망치면 어떡하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래도 큰 사고없이 잘 넘어간 것 같아 다행이지만 완벽하지 못한 무대에 대한 아쉬운 마음과 같이 준비한 팀원들에게 미안함이 크네요..

어쨌든! 신경주사도 맞고 약도 처방받고 물리치료도 받았구요!

지금은 집에서 요양 중이에요!

생각치않게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금방 또다시 괜찮아질 테니 걱정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고! 걱정 끼쳐 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금방 나을게요!!

그리고 무대 위에서 힘내라고! 잘하고 있다!고 퍼포먼스 중에도 아이콘택트하면 미소 지어주고 눈빛으로 응원해주던 보형이랑 코드88 친구들 너무 고마워!!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어!!

진심으로 고마워!!

(꾸역꾸역 사진 찍겠다고한 거 잘한 거 같아 이뿌다 내 동생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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