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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테니스 간판 니시코리, 코로나19 양성 판정 ‘복귀전 물거품’ [MK브리핑]
입력 2020-08-17 08:06 
일본 테니스 간판 니시코리 케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테니스 간판 니시코리 케이(31·세계랭킹 31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테니스데일리는 17일 니시코리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현재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는 니시코리는 22일부터 시작하는 웨스턴&서던오픈출장도 물거품이 됐다. 니시코리는 부상 후 이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았다.
니시코리는 지난해 US오픈 3회전에서 패한 후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해왔고, 1년 만에 투어에 복귀할 계획이었다.
21일에 재검사를 할 예정인 니시코리는 현재 가벼운 증상만 있고 컨디션은 좋다. 현재 격리 상태로 있다”고 전했다.
니시코리는 플로리다에 머물면서 아카데미를 오가고 간단한 쇼핑 외에는 거의 다니지 않았고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켰다. US오픈까지는 아직 2주의 시간이 있으니까 좀 더 지켜보자”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특히 조코비치는 자신이 기획한 미니 대회인 아드리아 투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불러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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