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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대 2피홈런’ 문경찬, 악몽과 같은 NC 데뷔전
입력 2020-08-15 01:41 
문경찬이 NC 데뷔전에서 홈런 2방을 얻어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보다 더 악몽 같을 수 없다. NC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된 문경찬(28)이 데뷔전에서 홈런 2방을 얻어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문경찬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⅓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실점했다.
4-4로 동점인 8회초, 문경찬은 NC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대타로 나온 선두타자 박용택을 상대로 2루수 뜬공을 유도하며 문경찬은 첫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하지만 이후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문경찬은 구본혁을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뒤 홍창기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 홈런으로 LG는 6-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문경찬은 장준원으로부터 좌측 안타를 내준 이후 채은성에게 또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에는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겼다. NC는 결국 문경찬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NC는 9회 유강남에게 2점 홈런을 다시 허용하며 결국 4-10으로 LG에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10경기에서 NC는 4승 6패에 그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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