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쌍방울, 실권주 공모청약 경쟁률 394.18대 1 기록
입력 2020-08-14 17:34 

마스크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쌍방울이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쌍방울은 지난 12~13일 진행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청약결과 청약경쟁률이 394.18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최근 공격적인 마스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쌍방울에 대한 투자자 및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쌍방울은 이사회를 통해 마스크 사업과 재무 건전성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지난 5일 발행가액을 565원으로 확정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37% 가량 마스크 사업에 투입되며 약 39% 가량은 부채 상환 등 자본 건전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주권 상장일은 오는 28일이다.
앞선 6월부터 쌍방울은 그룹사인 비비안, 나노스, 미래산업과 함께 마스크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익산 공장에 마스크 생산설비 시설을 갖추며 공격적인 마스크 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약국 네트워크를 갖춘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쌍방울 그룹 마스크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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