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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러레이터` 변신 아주IB투자…200억 규모 신규펀드 조성 예정
입력 2020-08-14 17:11 
김지원 아주IB투자

아주IB투자가 엑셀러레이터 투자로 영역을 확장한다.
아주IB투자는 국내 기술창업 플랫폼인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의 신규 운영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아주IB투자는 BUD(BIO, Untact, Deeptech) 분야에 집중해 지난 3월 엑셀러레이터 사업단을 신설했다. 이어 지난달 엑셀레이터 사업 등록 후 팁스 운영사 선정 등을 추진하는 등 초기 스타트업 육성·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의료원 산학협력단, 스파크플러스, 우정바이오, 와이앤안처 등 학계, 산업계, 투자업계 등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완료했다.
아주 IB 측은 "VC부문과 PE부문에서 후속투자를 진행하고 미국 법인(Solasta Ventures)를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초기의 기술창업이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급성장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엑셀러레이터 중심의 200억원 규모의 신규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 초기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켜 건전한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초기 기술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기술 기반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팁스는 민간의 투자가치 판단 노하우를 활용하여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공벤처인, 벤처캐피털(VC) 등으로 구성된 민간(운영사)이 발굴해 초기 투자한 창업기업에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민간 투자금(1~2억원)과 함께 정부 R&D 자금을 포함한 연계 지원금을 포함하여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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