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정 전 비서관은 2003년부터 청와대 예산 10억 원가량을 빼돌려 차명계좌로 관리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비자금을 거의 쓰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실제 주인을 파악하기 위해 차명계좌 명의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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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비서관은 2003년부터 청와대 예산 10억 원가량을 빼돌려 차명계좌로 관리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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