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6.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7억원으로 58.1% 늘었고 순이익은 20억원으로 114.1% 증가했다.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흥행이 지속됨에 따라 관련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웹툰·웹소설 등 온라인 출판 사업의 성장과 1분기 다소 부진했던 방송 사업의 실적 개선이 더해져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증가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언택트 사회에 발 맞춰 당사는 웹툰과 웹소설, 게임 등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웹툰과 웹소설에서 자체 제작 작품도 선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실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침체된 오프라인 사업 영역의 실적 개선을 위해 '스폰지밥의 행복을 찾아서' 전시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인기 IP를 활용한 OSMU 사업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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