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83%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6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각각 11.42%, 5.27% 떨어졌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2차전지 생산자인 글로벌 고객사들이 꾸준히 신규 설비 투자를 했으나 매출 지연 부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이연 수요에 힘입어 수주 계약 유치 영업을 확장해 실적개선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대실적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엠플러스는 파우치형 2차전지 조립공정 전체 설비를 중심으로 최근 2차전지 수요에 힘입어 글로벌 업체 등에게 배터리 장비를 일부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월 31일자로 정식 준공 승인을 받은 신공장이 본격 가동해 생산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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