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쓰촨대지진 1주년 자살자 급증 비상
입력 2009-04-21 11:35  | 수정 2009-04-21 14:27
중국이 8만 8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촨 대지진 1주년을 앞두고 자살을 하는 생존자들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촨현 당 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이 지진으로 아들을 잃은 것을 비관해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베이촨현에서 재난구호활동을 지휘하던 부장이 가족을 잃은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중국 과학원 심리연구소는 지진 1주년과 자살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베이촨현 주민 15만 명 가운데 3만 명이 심리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지만,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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