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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연속 PO 기록 중단...멤피스는 8위 결정전 진출
입력 2020-08-14 07:51 
샌안토니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샌안토니오는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진행된 NBA 시드 결정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 피닉스 선즈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유타 재즈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22시즌 연속 이어왔던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도 중단됐다. ESPN은 이 기록이 NBA 역사상 가장 긴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22시즌동안 샌안토니오는 정규시즌에서 1228승, 플레이오프에서 170승을 기록했으며 다섯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탈락으로 역사의 한 시대가 막을 내리게됐다.
피닉스와 멤피스는 희망을 이어갔다. 멤피스는 이날 밀워키 벅스를 119-106으로 이겼다. 딜런 브룩스가 31득점,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26득점 19리바운드 12어시스트, 자 모란트가 12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멤피스는 8위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뒤이어 경기하는 포틀랜드가 지면 8번 시드, 이기면 9번 시드다.
피닉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28-102로 이겼다. 데빈 부커가 2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카메론 존슨이 15득점, 마이칼 브리지스가 14득점, 디안드레 에이튼이 11득점을 올렸다.
시드 결정전 8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자력 진출은 실패했다. 같은 날 경기하는 포틀랜드가 브루클린에게 지기를 바라야한다. 포틀랜드가 지면 9번 시드가 확정된다.
포틀랜드는 이날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한다. 이기면 8번 시드, 지면 탈락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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