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프레스룸] 요동치는 정당 지지율
입력 2020-08-13 16:35  | 수정 2020-08-13 16:47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습니다.

오차범위 이내 근소한 격차이긴 하지만, 2016년 10월 이른바 '태블릿PC' 보도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처음인데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오늘 발표한 8월 2주차 주중 잠정 집계 결과,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36.5%, 민주당 지지도는 1.7%포인트 내린 33.4%로 나타났습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3.1%포인트고요, 통합당 창당 이래 최고치입니다.

지역별로도, 호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는데요.

특히 서울에선 통합당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넘는 격차로 앞질렀습니다.

중도층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기반인 호남에서 지난주 조사보다 하락했는데요.

광주·전라에서 지지율이 11.5% 급락했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주문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수해 현장 봉사활동,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논란이 이 기간 조사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요동치는 정당 지지율,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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