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시의 집회 금지 행정명령에도 오는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13일) "광복절 75주년을 맞이해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해 부여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8·15 노동자대회는 준비한 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집회 금지 행정명령에 불복할 방침을 밝힌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광복절인 모레(15일) 서울 안국역 사거리에서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을 포함한 22개 단체가 22만 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이들 단체의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