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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만신` 노덕 감독 "편성의 압박과 대중을 만나는 설렘 있었다"
입력 2020-08-13 15: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노덕 감독이 새로운 제작 환경에서 영화를 제작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의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간호중' 민규동, '만신' 노덕, '증강콩깍지' 오기환, '우주인 조안' 이윤정, '하얀 까마귀' 장철수, '블링크' 한가람 감독이 참석했다.
'SF8'은 영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완성한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만신'의 연출을 맡은 노덕 감독은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가 주제다. 근미래에 운세 어플이 예지, 예언에 가까운 것을 하는 가운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따라가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노덕 감독은 기존 영화 제작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한 것에 대한 질문에 "편성의 압박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덕 감독은 "영화는 뒤가 막히지 않은 (마감이 정해지지 않은) 스케줄에서 진행됐다면 이번엔 편성이 잡힌 상태로 만들어져 장단점 있었다. (영화보다) 대중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설렘도 책임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과도기 적인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된 'SF8'은 오는 14일 MBC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SF8'은 '간호중', '만신', '우주인 조안', '블링크',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하얀까마귀', '증강콩깍지', '인간증명' 순으로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9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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