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서 중학생 코로나19 확진…5개 학교 등교중지
입력 2020-08-13 10:56  | 수정 2020-08-20 11:07

울산에서 중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를 비롯해 인근 학교 5곳에 대해 등교 수업 중지 조처가 내려졌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북구에 사는 천곡중학교 2학년 학생 A양(1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함께 사는 어머니와 여동생은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울산 지역 61번 확진자로 판정받은 북구 거주 B씨(31)의 처 사촌 동생으로, 보건당국은 가족 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A양은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B씨와 함께 북구의 한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함께 노래방에 간 B씨의 배우자와 다른 조카 2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A양이 재학 중인 천곡중학교를 비롯해 인근 ▲달천중학교 ▲상안중학교 ▲달천고등학교 ▲동천고등학교 등 5개 학교는 등교 수업을 전면 중지하고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시와 시교육청은 A양이 다닌 학원 등 그간의 이동 경로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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