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레바논 대통령 "베이루트 폭발 피해액 17조원 넘는다"
입력 2020-08-13 10:20  | 수정 2020-08-20 11:04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오늘(현지 시간 12일) 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인한 피해액이 150억 달러, 약 한화 17조7천억 원의 규모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와의 전화통화 소식을 전하면서 "폭발로 인한 피해의 초기 추정치가 150억 달러를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는 피해액을 30억∼5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하다가 15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베이루트에서는 지난 4일 항구 창고에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이 대규모로 폭발, 200명 넘는 사망·실종자와 5천 명 이상의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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