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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김대명,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대사 비하인드는?
입력 2020-08-13 09:43  | 수정 2020-08-13 09:51
사진=김영철의 파워FM

배우 김대명이 자신의 인기작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마지막 대사에 담긴 진심을 이야기했습니다.

김대명은 오늘(1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신작 '국제수사'와 '돌멩이' 두 편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런 여름은 처음이겠다"는 DJ 김영철의 말에 김대명은 "많이 바빴다. 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비를 느껴본 게 처음"이라며 "어렸을 때는 비를 보면 좋았는데 지금은 비가 오는 걸 볼 때마다 하루하루 마음이 안 좋다"고 집중 호우 피해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에 있는 친구들 걱정도 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목소리가 독특하다"는 청취자 문자에 "어렸을 때 콤플렉스였다. 멋있는 선배님들처럼 두꺼운 목소리를 갖고 싶어서 연습도 했는데, 연습해서 될 문제가 아니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대명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회에 했던 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마지막 회에 친구들하고 하는 대사인데 제가 친구들한테 진심으로 한 말이었다. '뭐가 됐든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래'였는데, 대사 할 때 울컥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명은 "제가 항상 하고 싶은 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인생 모토가 행복이다. 제 이야기하는 것처럼 울컥하더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할 때 NG를 냈다. 그 대사를 할 때 친구들(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이 보고 있었다. 애들도 약간 눈시울이 젖더라. 저도 대사를 하다가 멈춰서 NG가 났고, 다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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