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의 미 살린 문화상품 ‘눈길’
입력 2009-04-20 16:00  | 수정 2009-04-20 15:47
[앵커 멘트]
봄을 맞아 거리 곳곳이 화사한 봄꽃으로 물들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꽃과 나비 문양 등 한국의 미를 접목시킨 문화상품이 전시관 등에서 소개되고 있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1]
국립 중앙 박물관의 한 전시관입니다.
봄을 상징하는 화려한 꽃과 나비 그림이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최근에는 전시장의 작품으로만 볼 수 있었던 그림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상품도 적용됐습니다.


[인터뷰1 : 박선정 / 국립중앙박물관 상품점 MD]
"조선에 활동하시는 분 중에는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작품 많이 하신 분들 계세요.
그분들 작업을 생활 소품에 이용하고 문구 품에 이용하고...”


[기자2]
꽃과 나비를 모티브로 한 문화상품입니다. 나비 그림에 뛰어난 조선 말기 화가 남계우 화백의 작품을 프린트해 화사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화접 도를 스카프와 지갑 등 여성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에 접목해 여성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2 : 노효순 / 국립중앙박물관 상품점 매니저]
봄에는 화사한 종류들이 판매가 많이 되고 있고요. 여성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것들은 스카프하고 보석류 목걸이 귀걸이 종류들이 판매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3]
동양적인 미와 봄의 화사함을 그대로 적용한 문화상품에 소비자의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3 : 김민정 / 회사원]
꽃과 나비가 들어가 있는 이미지 자체가 너무 여성스럽고 컬러도 화려하고 예뻐서 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거 같고 기분까지 화사해지는 거 같아요.”


[기자4]
문화상품으로 재탄생한 화접도.
유명작품이 한국의 미를 살린 문화상품으로 재탄생하며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모습입니다.
MBN 뉴스 박수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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