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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1번 DH 기용…손혁 감독 “실책과 관련 없어, 휴식 차원” [MK톡톡]
입력 2020-08-12 16:49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에서 키움 서건창이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31)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서건창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기용된다.
전날(11일) 한화전에 2루수로 출전해 5-1로 앞선 6회초에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고, 5-5동점이 됐다. 결국 연장 12회 혈투 끝에 키움은 5-7로 패했다.
이날 지명타자 기용에 대해 손혁 감독은 사전인터뷰에서 실책과는 상관없다. 휴식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지명타자를 야수들의 휴식 옵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비만 하지 않아도 체력적인 부담이 줄어든다는 손혁 감독의 생각이다.
다만 전날 실책과 관련해서 손 감독은 서건창에게 계속 지명타자를 맡길 수는 없다. 다른 선수들의 휴식도 필요하다”며 서건창이 실수한 것만 크게 부각되는 경향이 있지만 좋은 수비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은 이날 KBO리그 데뷔 후 첫 4번타자로 나선다. 수비포지션은 2루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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