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월 은행대출 연체율 0.33%…2007년 이후 최저
입력 2020-08-12 16:04  | 수정 2020-08-19 17:04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0.33%로 전월 말(0.42%)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고 금융감독원이 12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체율은 금감원이 해당 지표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작년 동기보다는 0.09%포인트 하락한 수준입니다.

6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1조1천억 원)은 전월보다 1천억 원 감소했고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2조8천억 원으로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로 신규 연체가 꾸준히 감소하며 연체율이 하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부 채무상환을 유예해준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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