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암댐 사고 수색 7일째…안타까운 무소식
입력 2020-08-12 14:50  | 수정 2020-08-12 14:58
【 앵커멘트 】
의암댐 보트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구조당국의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남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영호 기자!


【 기자 】
네,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인 강원 춘천시 강촌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수색이 재개됐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제 춘천시청 소속 주무관의 시신이 발견된 것을 마지막으로 남은 실종자는 두 사람입니다.

구조당국은 2,2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 중인데요.


보트를 이용한 해상 수색팀은 실종자들이 연이어 발견된 등선폭포 인근을 집중 수색 중이고, 육상수색팀은 사고지점 인근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헬기 8대와 드론 26대를 활용한 항공수색도 진행 중인데 헬기가 북한강 수면 가까이 저공비행하며 수색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수색도 평소처럼 밤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소방당국은 춘천, 가평 일대에 오랜만에 날씨가 갠 만큼 수색에 최대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사고원인 규명에 나선 경찰은 춘천시청과 인공 수초섬 관리 업체 등 11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강촌대교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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