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규제지역 천안서 1순위 청약에 7만7000여건 접수
입력 2020-08-12 09:58 

대우건설이 천안 서북구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 짓는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의 1순위 청약에 7만7000여건이 접수되며 최고 295.96대 1, 평균 145.9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방광역시의 도시지역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시행 전이라 적지 않은 청약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1순위 해당지역 5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7058명이 접수해 평균 14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타입은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84㎡E(27가구)에 7991명이 몰리며 295.96대 1로 가장 치열했다. 이어 ▲전용 74㎡B 221.85대 1 ▲전용 84㎡A 185.83대 1 ▲전용 74㎡C 178.54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1023가구 규모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1160만원대로 책정됐다. 계약금 10% 납부 후 전매가 가능한 물량이다.

오는 1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당첨자 서류접수는 19~28일, 정당계약은 8월 31일~9월 4일 5일간 진행한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해당단지는 주변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업체들이 인접해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한 배후주거지로 분양 전부터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다"며 "나아가 비규제지역의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라는 점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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