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옥문아들` 최수종 "♥하희라와 28년째 부부싸움 無"
입력 2020-08-12 09: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배우 최수종이 하희라와 28년째 결혼 생활을 하며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배우 최수종, 이창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퀴즈를 풀었다.
이날 평소 화가 없는 남자라고 소개된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 씨랑 결혼 28년 차지만 한 번도 싸운 적 없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애 때도 싸운 적이 없다는 질문에 최수종은 "연애 때는 더 싸울 일이 없었다. 사람이 살다 보면 갈등의 여지는 있다. 그런데 그걸로 서로에게 언성을 높이진 않는다"라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얘기를 듣던 정형돈은 최수종의 화를 돋우기 위해 가상 상황을 제안했다. "너무 더운데 하희라 씨가 에어컨을 못 틀게 한다. 그럼 어떡하냐"라고 묻자 최수종은 "내가 맞춰주면 된다. 내가 못 자는 건 괜찮다. 하희라 씨가 자야지"라고 답해 정형돈의 말을 잇지 못하게 했다.
이에 김용만은 "'왜 나만 맞춰주지?'라는 생각한 적은 없냐"라고 물었고, 최수종은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 우린 다 다른 별에서 살다 왔다. 그렇게 해서 만났는데 맞춰주면 되지"라고 모범 답안을 내놔 역시 연예계 대표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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