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이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9분 현재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일 대비 1750원(9.94%) 내린 1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1500원) 대비 약 53% 높은 1만7600원에 결정됐다.
개장 직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앞서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달 27~28일에 걸쳐 진행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9500~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3~4일 공모청약에서는 249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993년 설립된 회사로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으로도 불리는 ERP 플랫폼의 개발·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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